- AI 기반 신약 개발·인력 양성 등 4개 신규 프로젝트 추진
- 라이브바카라 “차세대 의약품 위한 인력·과학·기술 결합”
- 2년 전 37억달러 투자해 'LEAP 이노베이션 파크' 제조시설 구축

(사진 왼쪽부터) 데이비드 릭스(David Ricks) 일라이라이브바카라(이하 라이브바카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멍 치앙(Mung Chiang) 미국 라이브바카라 총장은 라이브바카라가 향후 8년간 최대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기존 학술 협약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라이브바카라)
(사진 왼쪽부터) 데이비드 릭스(David Ricks) 일라이라이브바카라(이하 라이브바카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멍 치앙(Mung Chiang) 미국 퍼듀대 총장은 라이브바카라가 향후 8년간 최대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기존 학술 협약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퍼듀대)

[더바이오 강조아 기자]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 이하 릴리)가 미국 인디애나주 소재 퍼듀대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향후 8년간 최대 2억5000만달러(약 3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릴리는 “이번 협력 확대는 미국 내에서 동종 업계 최대 규모의 산학 협력 사례로, 제약 파이프라인 전 단계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라이브바카라와 퍼듀대의 파트너십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라이브바카라는 당시 퍼듀대에 5000만달러(약 700억원)를 투자해 5년간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후 2022년에 5000만달러를 추가로 지원하며 파트너십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

이번에 라이브바카라된 파트너십에는 4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 개발 공정 개선 및 머신러닝·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병 메커니즘 및 맞춤형 치료법 탐색 △임상, 규제 승인, 제조 공정의 가속화 △로봇공학·AI·데이터 과학 통합을 통한 제조 용량 라이브바카라 및 규정 준수·지속 가능성 향상 △인력 개발 강화 등이다. 이번 협력은 오는 2032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신규 프로젝트 외에도 향후 10년간 총 4250만달러(약 600억원)를 지원하는 라이브바카라 장학금과 라이브바카라-퍼듀 공동연구센터(LPRC) 운영 등 기존 프로그램도 그대로 유지된다. 퍼듀대는 캠퍼스 내 라이브바카라 연구원들을 위한 전용 연구 공간을 제공한다. 퍼듀 소속 연구진은 인디애나폴리스의 라이브바카라연구소와 인디애나주 'LEAP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LEAP 이노베이션 파크는 라이브바카라가 2년 전 총 37억달러(약 5조3000억원)를 투자해 설립한 대규모 제조시설로, 최대 7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데이비드 릭스(David Ricks) 라이브바카라 최고경영자(CEO)는 "삶을 변화시킬 의약품 개발에는 고도로 숙련된 인력과 후보물질 발굴, 공정 개발, 제조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퍼듀대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첨단 기술과 최첨단 과학 분야의 강점을 결합해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한 차세대 의약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멍 치앙(Mung Chiang) 퍼듀대 총장은 “라이브바카라와 퍼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산학 협력 계약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며 “라이브바카라의 LEAP 이노베이션 파크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인재 육성, 혁신 생태계 조성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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