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귀·난치성질환 초점 맞춘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 투자…“1분기 R&D 늘려”
- GC녹십자, 신성장동력 ‘mRNA 백신 플랫폼’…‘감염병 대응’ 나서
- 유한양행,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중 ‘항암’ 분야 두각
- 동아에스티·한미약품, ‘비만·대사질환’…대웅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 ‘섬유증’ 집중

출처 : 각사 홈페이지 IR 자료
출처 : 각사 홈페이지 IR 자료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국내 6대 전통 제약사들이 신약 연구개발(R&D)에 힘을 주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발하는 분야도 희귀질환, 항암, 섬유증, 대사질환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다각화하는 모습이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은 ‘희귀·난치성질환’을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 일환으로 회사는 지난 2022년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외부 연구그룹, 학교 등과 협력하며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바이오텍인 ‘앱클론’에 122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기적의 항암제’로 통하는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는 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면역세포)를 뽑아 암세포를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에 투약하는 면역세포치료제다. 암세포를 사멸하기 위해 외부 물질이 아닌 체내의 면역세포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항암제와 차이가 있고,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 세포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7억4000만달러(약 5조원)에서 연평균 39.6% 성장해 오는 2029년 290억달러(약 41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앱클론이 개발하고 있는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AT101(개발코드명, 네스페셀)’의 국내 판매 우선권을 확보했다. 현재 임상2상 단계에 있는 AT101은 올해 ‘신속허가’ 신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은 국내 상업화를 통해 CAR-T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또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은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HER2) 표적 물질인 ‘AT501’과 ‘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PSMA)’, ‘CD30(림프구세포에 발현하는 단백질)’, T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 등을 타깃으로 하는 혈액암, 고형암 CAR-T 후보물질 및 이중항체 치료제도 공동 개발한다. 이를 위한 ‘공동개발위원회’를 구성해 개발 우선순위 선정부터 임상, 허가, 상업화 전략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종근당은 이미 일부 희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서 글로벌 성과를 내기도 했다. 회사는 지난 2023년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에 샤르코마리투스병(CMT) 치료제 후보물질인 ‘CKD-510(개발코드명)’을 기술이전했다.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이 8000만달러(약 1134억원)에 달하고, 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최대 12억2500만달러(1조7362억원)에 이른다.

종근당이 계약금 1000억원 이상의 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성과로 인해 종근당의 연구개발(R&D) 역량이 재평가받기도 했다. CMT는 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큰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 앓아 ‘삼성가 유전병’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이다. 현재까지 별다른 치료제는 없다. 종근당 관계자는 “올 1분기 연구개발비를 많이 늘렸다”며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mRNA 및 지질나노입자(LNP) 전담 연구팀을 신설했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자체 핵심 기술을 구축한 상태다.

최근에는 질병관리청이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 지원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돼, 기존 모달리티(치료접근법)로 접근이 어려웠던 감염병 분야 백신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에 힘을 줄 수 있게 됐다. 우선 과제는 안전성 및 면역원성이 우수한 ‘국산 코로나19 mRNA 백신’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이다. 비임상 면역원성 효력 및 독성 결과를 확보한 후 연내 국내 임상1상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생산설비 구축도 완료했다. 회사는 2023년 백신 공장이 위치한 전남 화순에 ‘mRNA-LNP 제조소’를 구축해 전 공정을 모두 자체 기술로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향후에는 mRNA 플랫폼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국내외 10여개의 파트너사와 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항암신약인 ‘렉라자(성분 레이저티닙)’를 배출한 유한양행은 ‘항암’, ‘대사질환’, ‘면역질환’ 등 3개 분야에서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특히 항암 분야를 중점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 중인 주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10개 중 6개가 항암제일 정도다. 대표적으로 HER2·4-1BB 이중항체 후보물질인 ‘YH32367(이하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코드명)’,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4-1BB 타깃 후보물질인 ‘YH32364’, 안드로겐 수용체(AR) 분해제 후보물질인 ‘YH45057’, 소스원단백질(SOS1) 저해제 후보물질인 ‘YH44529’ 등이 있다. 이 중 YH32367은 최근 임상1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다.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YH35324’는 기술이전을 목표로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 중이다. 현재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CSU)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b상을 완료한 상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항암, 대사질환, 면역질환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지속해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다만 파이프라인 수로만 보면 항암 분야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미국 자회사인 ‘메타비아(옛 뉴로보파마슈티컬스)’는 사명까지 바꾸며 정체성을 강화했다. ‘메타비아(MetaVia)’ 사명에는 ‘Cardiometabolic(심장대사) 질환 치료를 통해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메타비아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과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DA-1726(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코드명)’의 글로벌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DA-1726의 임상1상 파트2 결과를 통해 체중 감량 효과와 안전성, 내약성 측면에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가능성을 입증했다. 우수한 내약성은 ‘위고비’ 등 기존의 비만 치료제를 투여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옵션과 장기 투여, 근육 유지 등의 측면에서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타비아는 부작용으로 인해 기존 GLP-1 계열의 치료제를 중단한 환자를 대상으로 DA-1726의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1상 파트3를 오는 3분기 내 개시할 예정이다.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DA-1241(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코드명)’의 글로벌 임상2상도 순항하고 있다. DA-1241은 전임상에서 지방간 및 간 섬유화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와 병용 시 간 섬유화 개선 시너지를 확인한 바 있다.

회사는 지난 8일 열린 유럽간학회(EASL)에서 간 보호와 혈당 개선 효과를 동시에 입증한 글로벌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임상2상 종료를 위한 데이터 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도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 가동을 통해 비만 치료제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으로는 GLP-1 기반의 비만 치료 신약 후보물질인 ‘에페글레나타이드’, GLP-1·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분비 폴리펩타이드)·글루카곤 삼중작용제 후보물질인 ‘HM15275(이하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코드명)’, 신개념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HM17321’ 등이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국인 맞춤 치료제’로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 중이며,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HM15275는 내달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미 임상1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고, HM17321은 올 하반기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HM17321은 근육세포 숫자를 늘리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근육 손실은 막으면서 체중 감량을 이끌어낸다는 특징이 있다.

한미약품은 비만·당뇨병 후보물질이었던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적응증을 MASH로 변경해 지난 2020년 글로벌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 MSD(미국 머크)에 기술이전하는 성과도 낸 바 있다.

대웅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은 차기 먹거리로 ‘섬유증’ 분야의 후보물질을 발굴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세계 최초 혁신신약으로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인 ‘베르시포로신’을 개발하고 있다. 베르시포로신은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제로,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다.

해당 물질은 중국 CS파마슈티컬즈에 기술이전되기도 했으나, 지난 3월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다만 이번 계약 해지는 CS파마슈티컬즈의 R&D 전략 변경에 따른 것으로, 베르시포로신의 유효성 및 안전성과는 무관하다는 게 대웅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자체적으로 미국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은 순항하고 있다”며 “4분기 안에 임상2a상 완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회사는 신규 기전의 중증 간섬유증 및 MASH 치료제 후보물질인 ‘DWP220(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코드명)’도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하고 있다. 해당 물질은 국가신약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국가신약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사업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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