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3상(POTOMAC)서 BCG 병용 시 무질병 생존기간 유의하게 연장
- 전체 생존기간(OS) 분석에서도 생존 저해 요인 없어
- 고바카라사이트 홈런 NMIBC 환자 대상, BCG 단독 대비 재발·진행 억제 효과 확인

출처 : 아스트라제네카
출처 : 아스트라제네카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는 최근 고위험 비근육 침윤성 방광암(NMIBC)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3상(POTOMAC)에서 면역항암제인 ‘임핀지(Imfinzi, 성분 두발루맙)’와 BCG(칼메트게랑 간균) 병용요법이 환자들의 무질병 생존기간(DFS)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AZ는 바카라사이트 홈런를 표준 치료인 BCG 유도 및 유지요법과 함께 1년간 병용 투여했을 때, BCG 단독요법에 비해 고위험 NMIBC 환자의 질병 재발 또는 진행 위험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POTOMAC 연구는 유럽과 아시아 등 12개국 120여개 기관에서 BCG 치료를 처음 받는 고위험 NMIBC환자 101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모든 환자는 방광 종양절제술(TURBT)을 받았으며, 이후 무작위로 △임핀지+BCG 유도 및 유지요법군 △임핀지+BCG 유도요법군 △BCG 유도 및 유지요법 단독군(표준 치료) 중 하나에 배정됐다.

POTOMAC 연구의 주요 1차 평가변수는 질병 없는 생존기간(DFS)으로, 고위험 질환의 첫 재발 또는 사망까지의 시간을 기준으로 측정됐다. 분석 결과, 바카라사이트 홈런+BCG 유도 및 유지요법군은 DFS가 유의하게 개선돼 질병 재발이나 진행까지의 시간이 명확하게 연장됐다. 반면 바카라사이트 홈런+BCG 유도요법군은 표준 치료 대비 DF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이지 않았다.

아울러 AZ는 이번 임상에서 전체 생존기간(OS)에 대한 통계적 검증은 설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기술적인 분석에서는 생존에 불리한 영향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바카라사이트 홈런와 BCG 병용요법의 안전성은 각 약제의 기존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했으며, 새로운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 바카라사이트 홈런를 병용해도 BCG 유도 및 유지요법을 문제없이 완료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NMIBC는 방광 점막에만 국한돼 근육층까지 침범하지 않은 단계의 암이다. 전체 방광암 환자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들 중 약 절반은 종양의 등급, 병기, 특정 병리학적 특징 등에 따라 질병 재발이나 진행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고위험 NMIBC 환자는 일반적으로 바카라사이트 홈런 종양절제술(TURBT) 후 BCG를 바카라사이트 홈런 내 투여하는 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치료 후 5년 이내에 최대 80%가 질환 재발을 경험하며, 최대 45%는 병이 진행돼 바카라사이트 홈런절제술이 필요해질 수 있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보다 효과적인 병용요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AZ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약 12만5000명의 환자가 고위험 NMIBC 진단을 받고 치료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바카라사이트 홈런은 연간 61만건 이상 발생하는 세계 9위 암이며, 가장 흔한 조직학적 유형은 요로상피세포암(urothelial carcinoma)이다.

POTOMAC 임상의 주요 연구자인 마리아 데 산티스(Maria De Santis) 독일 베를린 샤리테 의과대학 교수는 “임핀지를 병용한 요법이 질병 없는 생존기간을 크게 연장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현재 치료법으로도 환자의 80%가 재발하고, 절반은 바카라사이트 홈런 절제라는 극단적인 선택에 직면하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마사체시(Cristian Massacesi) AZ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번 POTOMAC 연구의 긍정적인 결과는 초기 바카라사이트 홈런 치료에서도 임핀지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조기 암 단계에서 장기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우리의 전략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임핀지는 PD-L1 단백질과 결합해 PD-L1과 PD-1 및 CD80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차단하는 면역항암제다. 이를 통해 암세포가 면역을 회피하는 것을 억제하고, 면역반응을 활성화한다. 현재 근침윤성 바카라사이트 홈런(MIBC)을 포함해 폐암, 간암, 담도암 등 여러 고형암에서 승인받았다.

AZ는 이번 POTOMAC 연구 결과를 향후 관련 학술 학회에서 발표하고, 글로벌 규제당국과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VOLGA, NILE 등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임상3상 프로그램을 통해 바카라사이트 홈런의 적응증을 넓히고, 다양한 병용 치료옵션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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