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요법 효과 미흡 환자 대상…연 6회 투여로 편의성↑
- IL-17A·17F 동시 억제…PASI 100 도달률, 기존 약물보다 우수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한국유씨비제약은 건선 치료제인 '빔젤릭스오토인젝터주(성분비메키주맙, 이하 빔젤릭스)'가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아 본격 출시된다고 2일 밝혔다. 급여 적용 대상은 광선요법 또는 전신요법이 필요한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성인 환자로, 일정 조건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 처방이 가능하다.
주요 인정 기준은 △6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 중증 판상 건선으로 피부면적 10% 이상 또는 PASI 10 이상 △기존 바카라사이트인 메토트렉세이트, 사이클로스포린, 광선요법 등에 3개월 이상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발생 시다. 16주 처방 후 PASI 75 이상 감소 시 추가 6개월 투여가 가능하며, 이후에도 평가를 통해 지속 투여 여부가 결정된다. 기존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복약 순응도 개선이 필요한 경우 교차 투여도 인정된다.
빔젤릭스는 인터루킨17-A(IL-17A)와 IL-17F를 동시에 억제하는 국내 첫바카라사이트로, 2023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초기 16주 동안 총 5회 피하주사(SC)로 투여한 후, 이후에는8주 간격으로 연간 6회만 투여하면 돼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인터루킨 억제제와 달리 17A와 17F를 동시에 차단해 염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급여 적용에는 BE VIVID, BE SURE, BE RADIANT 등 글로벌 임상3상 결과가 근거가 됐다. 각 연구에서 빔젤릭스 투여군은 PASI 100 도달률에서 '우스테키누맙(제품명 스테키마)', '아달리무맙(제품명 휴미라)', '세쿠키누맙(제품명 코센틱스)' 등 기존 바카라사이트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4주 만에 PASI 75를 달성한 비율도 높았다. 장기 연장 연구인 BE BRIGHT에선 PASI 100 효과가 5년간 유지됐고, 삶의 질 지수(DLQI)에서도 지속적인 개선을 보였다.
최용범 대한건선학회 회장(건국대병원 피부과 교수)은 "중증 건선은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뛰어난 바카라사이트 효과를 보인 빔젤릭스의 급여 적용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기존 바카라사이트에 효과가 부족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수진 한국유씨비제약 대표는 "빔젤릭스는 이중 억제 기전을 통해 바카라사이트 효과와 반응 속도 모두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 약물"이라며"이번 급여 적용을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바카라사이트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