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주회사 삼양홀딩스와 사업회사 삼양바카라 용어로 분할
- 11월 24일 코스피 재상장 추진…김경진 삼양홀딩스 사장, 삼양바카라 용어 대표 취임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는내부 바이오 사업부문인 ‘바이오팜그룹’을 떼어내 신설법인인 ‘삼양바이오팜’으로 인적분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분할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삼양홀딩스)과 신설법인(삼양바카라 용어)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신설되는 삼양바카라 용어은 모든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11월 1일 독립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같은 달 24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인적분할로 기존 회사인 삼양홀딩스는 변경상장되며, 신설법인인 삼양바카라 용어은 재상장을 통해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10월 30일부터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 전날까지 삼양홀딩스의 주식 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현재 삼양홀딩스는 엄태웅·김경진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분할 이후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대표가 맡아 지주회사의 역할만 담당하게 되며, 삼양바카라 용어은 김경진 대표이사 체제에서 그룹의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사업 분리에 나선 것은 바카라 용어 부문에 대해 가치를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 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양그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원사 공급량 기준으로 글로벌 봉합원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항암제 중심의 의약사업도 강화해 고형암 7종, 혈액암 5종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간 500만 바카라 용어알 생산이 가능한 항암 주사제 공장을 새로 준공하고 일본과 유럽에서 GMP를 획득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유전자 전달체인 ‘SENS(Selectivity Enabling Nano Shells)’에 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삼양홀딩스 바카라 용어 부문은 산업 내 높은 기술력과 점유율을 보유했음에도 지주회사 내 사업 부문으로 존재해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지 못했다.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구분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선택적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에서 의약바이오사업에 대해 가치평가를 다시 받겠다는 전략이다.
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는 “이번 삼양바카라 용어의 신설 및 분할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관리 등에 집중하게 된다”며 “삼양바카라 용어은 독립·책임 경영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