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Z·애브비·로슈, 승인 신약 대부분 외부 기술 도입…J&J·사노피, 자체 바카라사이트 안내 ‘전무’
- 화이자·MSD도 외부 조달 60~70%…자체 R&D는 후기 임상·상업화 중심
- 빅파마, 초기 고위험 연구는 외부 파트너에 맡겨…‘선택과 집중’ 전략 강화
- JLABS·노바티스바카라사이트 안내옴 등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통해 혁신 기술 조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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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이 승인받은 신약 대부분이 자체 연구개발(R&D)이 아닌 외부 도입을 통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후기 임상시험, 규제 승인, 글로벌 판매 등 자신들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 집중하면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외부 도입 전략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더바카라사이트 안내가 2015년부터 2021년(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제외)까지 글로벌 주요 제약사들의 신약 승인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이들의 자체 개발 신약비중은 현저히 낮았다. 이 기간주요 빅파마들이 승인받은 신약 중 자체 개발한 비율은 평균 28%에 그쳤다. 나머지 72%는 협력 개발, 라이선싱, 인수합병(M&A) 등 외부 경로를 통해 도입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애브비(Abbvie), 로슈(Roche)는 승인된 신약의 80% 이상을 외부에서 도입했다. 특히 존슨앤드존슨(J&J)과 사노피(Sanofi)는 이 기간 자체 개발한 신약이 전무했다.

◇신약 확보 전략, ‘내부 바카라사이트 안내’서 ‘외부 조달’로 무게 이동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은 고위험의 초기 탐색 연구를 외부에 위탁하거나 협업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체적으로는 후기 임상, 규제 대응, 글로벌 상업화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승인 품목을 살펴보면, AZ는 ‘타그리소(Tagrisso, 성분 오시머티닙)’, ‘임핀지(Imfinzi, 성분 더발루맙)’ 등 2개 품목만이 자체 연구바카라사이트 안내(R&D)을 통해 탄생한 대표 신약이다. 반면, ‘코셀루고(Koselugo, 성분 셀루메티닙)’, ‘테즈스파이어(Tezspire, 성분 테제펠루맙)’ 등 나머지 9개 품목은 외부에서 기술을 도입하거나 공동 바카라사이트 안내, 인수 등을 통해 확보한 약물이다.

애브비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린보크(Rinvoq, 유파다시티닙)’만이 유일한 자체 바카라사이트 안내 품목이며, ‘벤클렉스타(Venclexta, 성분 베네토클락스)’는 제넨텍(Genentech)과의 공동 바카라사이트 안내, ‘스카이리치(Skyrizi, 성분 리산키주맙)’는 외부에서 기술 도입을 통해 확보됐다. 애브비는 2016년 베링거인겔하임이 바카라사이트 안내 중이던 IL-23 억제제 후보물질인 ‘BI 655066(바카라사이트 안내코드명, 후에 리산키주맙으로 명명)’에 대한 글로벌 바카라사이트 안내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이 회사와 5억9500만달러의 업프론트(선급금)을 지급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로슈는 ‘헴리브라(Hemlibra, 성분 에미시주맙)’, ‘알레센자(Alecensa, 성분 알렉티닙)’ 등이 내부 연구 조직에서 바카라사이트 안내된 주요 사례이지만,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인 ‘에브리스디(Evrysdi, 성분 리스디플람)’는 외부 기업과 협력해 바카라사이트 안내됐고, ‘티쎈트릭(Tecentriq, 성분 아테졸리주맙)’과 ‘오크레부스(Ocrevus, 성분 오크렐리주맙)’ 등은 M&A를 통해 편입된 제품군이다. 전반적으로 자체 바카라사이트 안내보다는 외부 도입이 수적으로 우세했다.

J&J와 사노피는 더욱 극단적인 사례다. 두 회사 모두 해당 7년간 승인을 받은 신약 가운데 자체 바카라사이트 안내 품목은 단 1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략적인 선택에 따른 결과로, 두 회사는 ‘혁신 기술 도입’을 오로지 ‘외부 파트너’를 통해 해결하는 방향을 취하고 있다.

이에 비해 화이자(Pfizer)와 MSD(미국 머크)는 자체 개발과 외부 조달을 병행하는 전략을 일부 유지했다. 화이자는 ‘비짐프로(Vizimpro, 성분 다코미티닙)’, ‘로브레나(Lorbrena, 성분 로르라티닙)’ 등 일부 자체 개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MSD는 ‘제파티어(Zepatier, 성분 엘바스비르·그라조프리비르)’, ‘피렐트로(Pifeltro, 성분 도라비린)’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들 역시 전체 승인 신약 중 외부 조달 품목이 60~70%를 차지해 외부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M&A와 라이선스 전략 강화하는 글로벌 제약사들

다국적 제약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에도 적극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애브비는 다양한 바카라사이트 안내텍과의 협력 및 M&A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미국의 유모자바카라사이트 안내파마(Umoja Biopharma)와의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세포치료제 개발 협력, 프랑스의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와의 만성 염증 치료용 단일클론항체 개발 협력, 미국의 랜도스바카라사이트 안내파마(Landos Biopharma) 인수 등이 그 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기업인 알리아다테라퓨틱스(Aliada Therapeutics)를 14억달러(약 1조9180억원)에 인수했다.

사노피는 올해 1월 소비자 건강 부문인 오펠라(Opella)의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통해 향후 M&A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노피는 “우리는 항상 M&A 분야에서 매우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며 “강력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더 적극적인 M&A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Z는 지난해 6월 방사성의약품 개발기업인 퓨전파마슈티컬스(Fusion Pharmaceuticals)를 24억달러(약 3조2880억원)에 인수하며 항암제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J&J는 지난 3월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을 보유한 앰브렉스바카라사이트 안내파마(Ambrx Biopharma)를 20억달러(약 2조7400억원)에 인수하며 항암제 분야의 역량을 강화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 혁신 플랫폼과 ‘연결’ 강화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인수·라이선스를 넘어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전략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단순히 내부 파이프라인의 공백을 메우기보다는 유망한 외부 기술 및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는 방식이다. 이는 외부 기술 혁신을 전략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불확실성이 큰 초기 단계 연구를 분산시키고, 핵심 기술 확보를 빠르게 실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J&J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이랩스(JLABS)’를 운영하며 초기 바카라사이트 안내텍 인큐베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로슈와 제넨텍은 최근 오리오니스바카라사이트 안내사이언스(Orionis Biosciences), 리믹스테라퓨틱스(Remix Therapeutics) 등과의 협업을 통해 유전자 조절·분자글루 기반 신약을 공동 개발 중이다.

노바티스는 ‘노바티스바이옴(Novartis Biome)’을 통해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으며, 사노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 개발 스타트업인 엑센티아(Exscientia), 아톰와이즈(Atomwise) 등과 협력 중이다. AZ는 스웨덴 본사 내 ‘바카라사이트 안내 벤처 허브’를 운영하며 R&D 인프라를 스타트업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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