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아케소·美 서밋 ‘이보네시맙’, 글로벌 임상3상서 PFS·ORR 우수 성과
- 화이자·BMS·MSD, 中 이중바카라사이트 정보 기술에 최대 30조원 투자 계약 체결
- 시스톤 ‘CS2009’, PD-1·VEGFA·CTLA-4 삼중특이바카라사이트 정보로 차세대 대안 부상
- 中 이중·삼중바카라사이트 정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서 존재감 확대

[더바카라사이트 정보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들이 면역항암제의 차세대 전략으로 ‘PD-1·VEGF’ 이중항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면역 활성화(PD-1 억제제)’와 ‘혈관신생 차단(VEGF 억제제)’을 동시에 노리는 PD-1·VEGF 이중항체는 기존 단일 기전 항체보다 우월한 효능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트 키트루다’를 겨냥한 글로벌 개발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PD-1과 VEGF에 더해 CTLA-4까지 동시에 표적하는 삼중특이바카라사이트 정보까지 임상에 진입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새로운 기전의 이중·삼중바카라사이트 정보들이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중국에서 개발된 바카라사이트 정보들이 글로벌 빅파마의 파이프라인 핵심 자산으로 편입되면서 중국 바이오텍의 기술력이 글로벌 항암 패러다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발 ‘이보네시맙’, 글로벌 임상3상서 ‘포스트 키트루다’ 도전
현재 가장 주목받는 PD-1·VEGF 이중바카라사이트 정보 신약 후보물질은 중국 아케소(Akeso)와 미국 서밋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이보네시맙(ivonescimab)’이다. 이보네시맙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를 평가한 글로벌 임상3상(HARMONi)에서 주목할 만한 톱라인(Top-line) 결과를 도출했다.
이보네시맙을 항암화학요법과 병용 시, 키트루다 대비 사망 위험을 48% 낮췄으며, 무진행 생존기간(PFS)에서도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다만 전체 생존기간(OS)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해 한계도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가 발표된 직후, 서밋 주가는 하루 만에 약 30% 하락했다.
이보네시맙은 중국에서 EGFR 변이 및 바카라사이트 정보L1 양성 NSCLC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현재는 HARMONi-3 등 다국가 임상3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글로벌 제약사들, 중국産 이중바카라사이트 정보에 수조원 투자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Pfizer)는 지난달 중국 3SBio와 이 회사의 PD-1·VEGF 이중바카라사이트 정보인 ‘SSGJ-707(개발코드명)’에 대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60억5000만달러(약 8조2951억원)로, 업프론트(선급금) 12억5000만달러(약 1조7142억원), 최대 48억달러(약 6조5827억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억달러(약 1371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로 구성됐다.
SSGJ-707은 중국에서 진행된 임상2상에서 바카라사이트 정보L1 양성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객관적 반응률(ORR) 70.8%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앨버트 불라(Albert Bourla)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화이자가 해당 임상 데이터를 철저히 검증했다”고 밝히면서 “SSGJ-707은 우리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바이오기업인 바이오엔테크(BioNTech)는 지난해 말 중국 비오테우스(Biotheus)를 최대 9억5000만달러(약 1조3028억원)에 인수하고, PD-L1·VEGF 이중바카라사이트 정보 후보물질인 ‘BNT327(개발코드명)’을 확보했다.
또 이달 초에는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BNT327에 대한 공동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며, 총 110억달러(약 15조854억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해당 계약에는 업프론트 15억달러(약 2조548억원), 2028년까지의 비조건부 연차지급금 20억달러(약 2조7398억원), 최대 76억달러(약 10조4112억원)의 마일스톤이 포함됐다.
양사는 BNT327을 단독요법과 병용요법 모두로 개발하며, 개발 비용과 손익을 50대 50으로 분담할 예정이다. 현재 BNT327은 광범위기 소세포폐암(ES-SCLC), NSCLC, 삼중음성유방암(TNBC) 등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3상을 준비 중이다.
MSD(미국 머크)는 지난해 11월 중국 라노바메디신스(LaNova Medicines)로부터 PD-1·VEGF 이중바카라사이트 정보 후보물질인 ‘LM-299(개발코드명)’의 전 세계 권리를 확보하며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총 계약 규모는 32억8800만달러(약 4조6000억원)로, 5억8800만달러(약 8047억원)는 업프론트로 지급됐으며, 최대 27억달러(약 3조6954억원) 규모의 마일스톤도 포함됐다. LM-299는 지난해 말 임상1상에 진입했으며, 현재는 초기 개발 단계에 있다.
◇中 시스톤 삼중특이바카라사이트 정보 ‘CS2009’, 차세대 대안 부상
중국 시스톤파마슈티컬스(CStone Pharmaceuticals, 이하 시스톤)는 지난해 말 PD-1, VEGFA, CTLA-4를 동시에 겨냥하는 삼중특이바카라사이트 정보 후보물질인 ‘CS2009(개발코드명)’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호주 규제당국에 제출했다. 해당 임상1상은 지난 1월부터 NSCLC, SCLC, 신세포암(RCC), 간세포암(HCC), 위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을 대상으로 총 230명의 환자를 모집해 진행될 예정이다.
CS2009는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된 후보물질로, 종양미세환경 내 T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도록 개발됐다. 전임상 연구에서는 높은 항암 효능과 낮은 전신 독성을 입증했다.
한편 시스톤은 국내 바이오 기업인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의 파트너사로, 2020년 리가켐바이오로부터 바카라사이트 정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인 ‘LCB71(개발코드명)’을 총 3억5350만달러(약 4840억원) 규모에기술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