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FS 위험비 0.51 임상 신호 기반…“‘키트루다’ 한계 보인 적응증서 대안 가능성”
- “초기 ADC는 단독 개발 유지…신호 따라 메이저 바카라적 병합 전환”
- 면역항암제 등록 임상 60건 진행 중…키트루다 이후 포트폴리오 다변화 가속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MSD(미국 머크)가 면역항암 분야의 후속 전략으로 ‘PD-1·VEGF’ 이중항체 후보물질을 빠르게 개발하고 있으며, 자사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과의 병용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후보물질이 무진행 생존기간(PFS)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향후 전체 생존기간(OS) 연장 여부도 주요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MSD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은 개발 메이저 바카라을 공개했다. 딘 리(Dean Y. Li) MSD 연구개발 총괄 사장은 “PD-1·VEGF 병용요법에서 확인된 PFS 하향식 위험비(hazard ratio)는 0.51로, 이는 매우 유의미한 초기 임상 신호”라며 “해당 후보물질의 개발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으며, 향후 병용 메이저 바카라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면역항암제를 포함해 약 60건의 등록 임상을 진행 중이며, INT, RAS, ADC 등 다양한 기전을 기반으로 폐암 등 주요 적응증 1차 치료제로의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SD는 현재 PD-1·VEGF 이중메이저 바카라를 포함해 관련 임상시험만 10~12건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 후보물질이 PFS에서 확인한 개선 효과가 향후 OS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주의 깊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키트루다(Keytruda, 성분 펨브롤리주맙)’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단독요법의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적응증에서도 해당 이중메이저 바카라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ADC 파이프라인과의 병용 전략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MSD는 밝혔다. 딘 리 사장은 “초기 ADC 2~3개는 계획대로 단독 개발을 이어가지만, 향후 명확한 임상적 신호가 확인되면 추가로 5~6개 ADC를 PD-1·VEGF 이중메이저 바카라와 병합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며 “현재는 병렬 개발을 유지하고 있지만, 적절한 시점에 전략적으로 조합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우선 허가 가능성이 높은 ADC를 단독요법으로 먼저 상용화한 뒤, 병용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 적응증 확장을 도모하겠다는 단계적 접근 전략으로 해석된다. 병용 시기는 임상 결과와 경쟁사의 개발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MSD는 해당 이중메이저 바카라의 활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가는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번 전략은 단순한 기전 추가가 아니라, 키트루다 기반 통합 전략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연장선에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딘 리 사장은 “키트루다의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영역에서 PD-1·VEGF 이중메이저 바카라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후속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의 다양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