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G-3927’, TREM2 활성화로 미세아교세포 기능 강화
- 상업화 시 주당 2달러 조건부 가치권 추가 지급
- 에이비엘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서 도입한 ‘ABL301’과 함께 CNS 파이프라인 강화
[더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Sanofi)는 22일(현지시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바이오기업인 비질뉴로사이언스(Vigil Neuroscience, 이하 비질)를 약 4억7000만달러(약 6495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는 이번 거래를 통해 ‘TREM2 작용제’ 계열의 경구용(먹는) 신약 후보물질인 ‘VG-3927(개발코드명)’을 새롭게 확보했다.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는 이번 계약에 따라 비질 주주들에게 주당 8달러(약 1만원)를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완전 희석 기준 약 4억7000만달러에 해당하는 기업가치다. 완전 희석 기준 기업가치는 전환 가능한 모든 주식(스톡옵션, 전환사채 등 포함)을 모두 발행했다고 가정했을 때의 총 주식 수 기준 기업가치를 말한다. 여기에 VG-3927이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주당 2달러(약 3000원)의 조건부 가치권(CVR)이 추가로 지급된다.
앞서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는 지난해 비질에 4000만달러(약 553억원)를 전략적으로 투자하며, VG-3927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인수는 이러한 투자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된 것이다.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는 이번 인수가 올해 재무지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거래는 올해 3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VG-3927은 현재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TREM2 수용체’를 활성화해 미세아교세포의 식세포작용(phagocytosis), 생존력, 증식 능력을 높이고 염증을 억제해 신경세포의 손상을 완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TREM2는 골수세포에 있는 ‘트리거 수용체(trigger receptor)’로, 중추신경계와 미세아교세포의 손상을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표적으로 알려졌다.
후만 아쉬라피안(Houman Ashrafian)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 연구개발(R&D) 총괄은 “이번 인수는 면역학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활용해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신경 퇴행성 질환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TREM2는 면역 기능의 이상과 신경세포 손상이 함께 일어나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에서 유망한 표적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는 이번 비질 인수를 통해 신경질환 분야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에 국내 바이오기업인 에이비엘바이오에서 도입한 ‘ABL301(개발코드명)’과 함께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등 주요 중추신경계(CNS) 질환 영역에서 차세대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는 지난달 말 열린 1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인 ‘ABL301(개발코드명)’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소개했다. ABL301은 시냅스 소실 억제와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수용체(IGF-1R) 조절을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항체 후보물질로, 뇌혈관장벽(BBB) 셔틀 기술인 ‘그랩바디-B(Grabody-B)’를 적용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말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로부터 임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500만달러(약 69억원)를 수령했다. 임상1상 완료 시 추가 기술료가 지급될 예정이며, 임상2상부터는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가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