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 유전체학 분야 혁신기업 ‘라이프스트랜즈’와 공급 계약 체결
- 바카라사이트 소닉, ‘세계 최초’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 검사를 위해 바카라사이트 소닉 의료기관에서 보내온 검체를 분석하는 모습 (출처 : 베르티스)
‘마스토체크’ 검사를 위해 바카라사이트 소닉 의료기관에서 보내온 검체를 분석하는 모습 (출처 : 베르티스)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베르티스는 태국 및 필리핀에서 자사의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검사인 ‘마스토체크(MASTOCHECK)’의 공급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태국과 필리핀에서의 마스토체크 영업과 마케팅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임상 유전체학 분야의 혁신 기업인 ‘라이프스트랜즈(LifeStrands)’가 담당한다. 베르티스는 지난 1월 라이프스트랜즈와 마스토체크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프스트랜즈는 동남아시아의 선도적인 진단 서비스 제공업체인 ‘패솔로지아시아그룹(Pathology Asia Group)’의 유전체학 및 생명과학 자회사로 2020년 6월 설립됐다. 임상 및 중개 유전체학 분야에 특화된 라이프스트랜즈는 태국과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내 보유한 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스토체크는 바카라사이트 소닉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프로테오믹스 기반의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검사다. 혈액 내 유방암과 관련한 단백질 바이오마커 3종의 정량값을 특허받은 알고리즘에 대입해 유방암 여부를 진단한다. 0~2기 조기 유방암 선별에 대해 유효성을 입증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현재 국내 500여곳의 의료기관에 도입됐으며, 싱가포르에도 진출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라이프스트랜즈와 함께 마스토체크를 태국과 바카라사이트 소닉에서 선보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과 라이프스트랜즈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마스토체크 검사가 현지에서 신속하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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