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베팅플라즈마, 혈장분획제제 저장 설비 확대…2027년까지 120억원 순차 투입

안동시와 MOU 체결

2025-07-15유수인 기자
(사진 오른쪽부터) 김승주 바카라 베팅플라즈마 대표와 권기창 안동시장이 14일 안동시청에서 열린 혈장분획제제 생산 인프라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바카라 베팅플라즈마)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혈액제제 전문기업인 바카라 베팅플라즈마가 안동시와 함께 혈장분획제제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저장 설비 확대에 나선다.

바카라 베팅플라즈마는 최근안동시청 소통실에서 안동시와 약12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동공장 저장고 증설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대한 공급의 안정성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바카라 베팅플라즈마는 이번 MOU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120여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기존 안동 분획센터 인근 부지(7955.7㎡)에 원료 혈장을 보관하는 냉동설비와 완제의약품 등을 위한 냉장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자재 창고,사무공간 등 생산 운영 효율을 높일 시설도 들어설 전망이다. 설비 확충과 함께 관련된 신규 인력 채용이 이뤄질 전망으로, 안동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카라 베팅플라즈마는 지난 2015년 안동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공장을 착공하고, 2018년 본격 상업생산을 시작했다.이 공장은 연간60만리터(ℓ)의 혈장을 분획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알부민과 면역글로불린 등의 필수 의약품을 생산해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바카라 베팅플라즈마의 추가 투자는 지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자,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동력”이라며“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주바카라 베팅플라즈마 대표는 “저장 시설 증대를 통해 시장 수요 변화에 보다 유동적으로 혈액제제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며“혈액제제 공급 안정화와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 실현을 위해 안동시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카라 베팅플라즈마는 2026년4분기 가동 목표로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 연간60만 ℓ처리 규모의 혈장분획센터를건설 중이다.공장 가동 전까지 혈액제제 공급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인도네시아에서 확보한 혈장을 국내로 도입해 안동공장에서 위탁생산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