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투명교정장치 전문기업 바카라사이트 총판, ‘투명경영위’ 설치…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 상장 앞두고 투명경영 확약서 제출…내부통제 강화와 특수관계인 리스크 차단 조치 병행 - 서창백 CFO 신규 영입…자회사 ‘디지털바카라사이트 총판’ 연내 흡수합병, 이해충돌 가능성 사전 제거

2025-07-14지용준 기자
바카라사이트 총판 CI (출처 : 바카라사이트 총판)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3차원(3D) 프린팅 기반의 투명교정장치 전문기업인 바카라사이트 총판가 상장을 앞두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 조치를 단행했다.

바카라사이트 총판는 ‘투명경영위원회’ 설치를 포함한 4가지 항목의 확약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카라사이트 총판는 이번 확약서 제출을 통해 상장 준비 과정에서의 내실과 함께 장기적인 신뢰 확보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신설 위원회는 특수관계인 거래의 사전 심사 및 모니터링, 공정거래법 준수 여부 점검 등 내부통제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형식적인 절차를 넘어 실질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투명경영 강화를 위한 인사 조치도 병행됐다. 바카라사이트 총판는 지난 6월 18일 한컴라이프케어 재무담당이사 출신인 서창백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새롭게 영입했다. 오는 8월 1일부터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투명경영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기존 CFO였던 박성현 이사는 바카라사이트 총판 창립 초기부터 투자 유치, 회계감사 대응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축적해온 인물로, 기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로 보직을 전환해 조직 전반의 관리 체계 강화에 집중한다.

또바카라사이트 총판는 100% 자회사인 ‘디지털바카라사이트 총판’를 연내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배구조의 단순화와 함께 내부거래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려는 조치다. 특히 디지털바카라사이트 총판는 심운섭바카라사이트 총판 대표가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어 이번 합병은 이해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제거하는 의미를 지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에 있어서도 주요한 변화가 이뤄졌다고 바카라사이트 총판는 밝혔다. 바카라사이트 총판는 상장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심운섭 바카라사이트 총판 대표의 특수관계인 2명을 자발적으로 물류·자재 부서에서 다른 부서로 전보하고, 향후 해당 부서로의 복귀를 제한하기로 했다.

심운섭 바카라사이트 총판 대표는 “이는 지속 가능 경영과 윤리 경영 체계를 제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상장 이후 3년간 위원회 운영 내용을 공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카라사이트 총판는 지난 2년 동안 내실 있게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왔고, 이번 정비는 단기 대응이 아닌 장기적인 신뢰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