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아미크레틴’ 경구·피하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캡틴 3상 진입…복합 기전 비만 치료제로 개발

- GLP-1·아밀린 수용체 동시에 표적…식욕 조절·체중 감소 이중 효과 기대 - 36주 피하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캡틴·12주 경구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캡틴 임상1상 완료…안전성·개념증명 데이터 확보 - 임상3상 2026년 1분기 개시 예정…당뇨병 치료제로 확장 가능성도

2025-06-13성재준 기자
출처 : 노보노디스크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이하 노보)가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차세대 복합 작용제 후보물질인 ‘아미크레틴(Amycretin)’을 경구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캡틴(먹는 약) 및 피하주사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캡틴(SC)으로 각각 임상3상 단계로 진입시킨다.

당뇨병과 비만 치료 분야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RA)를 개발해온 노보가 이번에는 ‘GLP-1’과 ‘아밀린 수용체’를 동시에 표적하는 복합 기전의 신약을 차세대 전략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노보는 12일(현지시간)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한 아미크레틴의 피하주사 및 경구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캡틴에 대한 임상2상을 종료한 뒤, 규제기관과의 협의를 마쳤다”며 “그 결과 두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캡틴 모두 임상3상 진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3상은 2026년 1분기 내 개시될 예정이다.

아미크레틴은 GLP-1과 아밀린 수용체를 동시에 타깃하는 ‘장기 지속형 단일 분자(long-acting unimolecular)’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식욕 조절’과 ‘체중 감소’ 효과를 동시에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피하주사와 경구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캡틴 모두 개발 중이며, 비만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은 후보물질로 평가된다.

아미크레틴 피하주사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캡틴은 최대 36주간의 용량 반응 및 안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1b·2a상을 마쳤다. 해당 연구에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주 1회 투여했으며, 다양한 용량군에서 안전성·내약성·약동학·개념증명(proof of concept) 데이터를 확보했다.

경구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캡틴은 최대 12주간 1일 2회, 50㎎까지 복용하는 설계로 단일 및 다회 용량 평가가 이뤄졌다.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1상이 진행됐다. 회사는 두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캡틴 모두 기존 GLP-1 계열의 약물 대비 의미 있는 체중 감소 효과와 수용 가능한 수준의 안전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노보가 ‘고용량 위고비(Wegovy, 성분 세마글루티드 7.2㎎)’와 GLP-1·아밀린 수용체 이중작용제인 ‘카그리세마(CagriSema, 성분 카그릴린티드·세마글루티드)’의 임상3상 결과를 공개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노보는 당시 유의미한 체중 감소 및 대사 지표 개선 데이터를 발표하며, 차세대 대사질환 치료제 라인업을 강조한 바 있다.

노보는 아미크레틴이 자사의 고용량 GLP-1 기반의 치료제를 잇는 차세대 복합 기전 후보물질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구와 피하주사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캡틴을 모두 개발하는 이원화 전략과 복합 수용체를 동시에 표적하는 기전을 통해 비만 치료제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마틴 랑게(Martin Lange) 노보 개발 부문 부사장은 “아미크레틴은 우리 회사가 중장기 전략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물질”이라며 “비만 치료 분야에서 더 효과적이고 편의성 높은 치료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노보는 조만간 임상3상 프로토콜과 연구 설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