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한국바카라사이트 이사장에 이정언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장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이정언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교수(유방암센터장)가 제12대 한국바카라사이트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5월부터 2년간이다. 한국바카라사이트장은 김태현 인제대 부산백병원 유방외과 교수가 맡는다.

한국바카라사이트는 1996년 ‘유방암연구회’로 출범해 1999년 학회로 거듭났다. 유방암 연구와 치료 발전을 이끌며 매년 10월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해 유방암을 알리는데도 앞장섰다.

이정언 신임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학회 비전에 대해 ‘함께하는 도전, 세계를 움직이는 한국바카라사이트’을 강조하며 “새로운 도약을 힘차게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함께하는 가치’에 방점을 두고 학회를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이사장은 “학회는 그동안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유방암 진단과 치료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학회 내 8개 연구회를 비롯해 국내외를 망라하고 여러 유관 학회, 전문 분야의 경계를 넘나들며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국바카라사이트가 지난 2007년 처음 시작한 ‘세계바카라사이트(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는 올해 학술대회에서 64개국, 5000명 이상이 참가할 만큼 성장했다.

이 이사장은 “학회는 보다 적극적으로 최신 근거를 구축하고, 신중하고 균형 잡힌 진료지침을 마련해 갈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함께한다면 어떤 일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변함없는 참여와 열정 그리고 헌신을 부탁드리며, 화합과 협력의 정신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정언 이사장은 1996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1년 외과 전문의, 2006년부터 삼성서울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년 미국 미시간대에서 연수했다. 2020년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태현 회장은 1991년 인제대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외과 전문의로 미 버지니아대에서 연수했다. 2002년부터 인제대부산백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