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파멥신 ‘바카라 전략’ 결정…정리매매 개시 후 6월 11일 바카라 전략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코스닥 바카라 전략사 ‘파멥신’이 결국 바카라 전략 폐지된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파멥신 주권의 바카라 전략 폐지를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파멥신이 거래소에 개선 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지만, 최종 심의에서 바카라 전략 폐지를 확정한 것이다. 거래소는 바카라 전략 폐지 사유로기업의 계속성 및 경영의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고려해바카라 전략 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멥신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 번복·변경, 분기 매출 기준 미달 등의 사유로 바카라 전략 폐지 위기를 겪어왔다. 앞서 회사는 지난 2023년 12월 최승환 전 한창 대표와 에이치피바이오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해 자금을 확보하려 했지만, 이들이 주금을 납입하지 않아 철회됐고, 이 영향으로 1년간 누계 벌점이 15점을 넘어가면서 바카라 전략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거래소는 지난해 7월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파멥신에 대한 바카라 전략 폐지를 결정했다. 파멥신은 같은해 8월 이의 신청을 했고, 그 결과 다음달인 9월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개선기간은 지난 4월 6일까지였다.

파멥신은 지난달 28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한 바 있는데, 이날 코스닥시장위원회가 파멥신에 대해 바카라 전략 폐지하기로 의결하면서 오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7영업일 간 정리매매가 개시된다. 바카라 전략 폐지일은 6월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