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사이트 주사위, 사업 분할로 고수익 CDMO 가능…신설법인은 M&A 통한 성장 추진"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바카라사이트 주사위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분할을 통해 잠재적인 리스크를 해소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유승호 바카라사이트 주사위 경영지원센터장(부사장)은 22일 오전 열린 인적분할 관련 콘퍼런스콜에서 사업 분할 이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바카라사이트 주사위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유승호 센터장은 사업 분할 이후 모습에 대해 “바카라사이트 주사위는 순수 CDMO 기업으로의 개편을 통해 향후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가속화, 고수익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분할 신설법인은 투자 지주회사로서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연구개발(R&D)과인수합병(M&A)를 통한 적극적인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시밀러 사업은 신규 제품 출시를 지속하고, 톱티어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시밀러 플랫폼으로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아 글로벌 리딩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시밀러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시밀러 사업의 ‘히든 밸류’가 분할 신설법인의 주주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분할을 통해 CDMO 사업과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시밀러 사업이 각각 독립적으로 시장의 평가를 받아 보다 명확한 가치 산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서로 다른 성격의 2개 사업에 동시에 투자해야 했던 투자자들에게 각각의 사업에 선택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센터장은 사업 분할 전후의 재무구조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올 1분기 말 연결기준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의 자산은 13조3000억원, 부채 3조7000억원, 자본 9조6000억원이다. 분할 이후에는 존속법인(바카라사이트 주사위)의 자산이 9조9000억원, 부채 3조7000억원, 자본 6조2000억원이고,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 자산이 3조4000억원, 부채 0.01조원, 자본 3조4000억원으로 바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