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약품·해외 사업’ 덕 1Q 실적 호조…분기 바카라사이트 온카판 5000억대 진입 임박(종합)

1분기 영업익 86억, 전년비 41% 증가…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

2025-05-08강인효 기자
유한양행 1분기 실적 현황 (출처 : 유한양행 IR 자료)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유한양행이 1분기 바카라사이트 온카판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주력인 약품 사업에서 처방의약품의 바카라사이트 온카판이 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늘었지만, 광고선전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유한양행은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86억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바카라사이트 온카판액은 4694억1200만원으로 8.4% 늘었고, 순이익은 393억3100만원으로 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바카라사이트 온카판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력인 약품 사업 부문에서 1분기 3297억8100만원의 바카라사이트 온카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처방의약품 바카라사이트 온카판은 4.9% 늘었고, 비처방의약품의 경우 15.8% 증가했다.

처방의약품 중에서는 항암제인 ‘페마라’가 가장 큰 폭의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 36.8%)을 보였고, 비처방의약품에서는 영양제인 ‘비타민씨’가 40% 바카라사이트 온카판이 늘었다. 특히 상처 치료제인 ‘비판텐’ 바카라사이트 온카판(37억원)이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인식됐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1월 바이엘코리아와 비판텐 연고 및 카네스텐에 대한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월부터 비판텐 연고와 카네스텐 제품의 코프로모션 진행을 시작했다.

또 생활건강 사업 부문(467억원)과 해외 사업 부문(873억원) 바카라사이트 온카판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 17.9% 늘었다. 해외 사업 바카라사이트 온카판 증가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이하 길리어드)에 원료의약품(API)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9월 길리어드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규모는 8090만달러(1152억원)다.

특히 라이선스 수익의 경우 작년 1분기 25억4900만원에서 39억7600만원으로 56% 급증했다.향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렉라자’의 해외 판매가 확대되면 라이선스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같은 기간 기타 수익이 25억원에서 약 16억원으로 감소하며 실적 상승분을 일부 상쇄했다.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이 늘어난 배경에는 바카라사이트 온카판 증가와 함께 광고선전비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 있다. 1분기 광고선전비는 124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감소했다. R&D 비용의 경우 작년 1분기 456억83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501억9900만원으로 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바카라사이트 온카판원가율이 71.2%에서 71.7%로 소폭 오르는데 그친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은 비용 절감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1분기 1.4%에서 올해 1분기 1.8%로 0.4%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R&D 비용(647억원)이 급증하며 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올해 1분기 처방·비처방 의약품의 고른 성장 등을 통해 바카라사이트 온카판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향후에도 바카라사이트 온카판 증가 및 라이선스 수익과 면밀한 비용 집행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